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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겐남 테토남 에겐녀 테토녀 특징 및 성격 총정리 mbti대신 이제 이거?

by 아메리카노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2025. 5. 13.

    [ 목차 ]

MBTI 유행이 한풀 꺾인 요즘, 새로운 연애 유형 분석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조어가 있습니다. 바로 ‘에겐남’, ‘테토남’입니다.
이 용어들은 SNS, 소개팅 플랫폼, 연애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, MZ세대를 중심으로 자기 성향을 소개하거나 이상형을 고를 때 자주 사용됩니다.

그런데 흥미로운 점은, 이 단어들에 대한 해석이 한 가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.
일부는 이 용어를 경제관념과 성격 테스트에 기반해 해석하고, 또 다른 일부는 호르몬 성향(에스트로겐 vs 테스토스테론)을 기준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‘에겐남’, ‘테토남’에 대한 두 가지 해석을 모두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
출처 : 타입스

1. 에겐형 / 테토형

에겐, 테토는 두가지 해석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. 하나는 기존에 통용되던 의미이고 또 하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,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약자로도 사용되는데 각각의 정의를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.

 

▸ 에겐남 (Economic Gentleman)
‘에코노믹(Economic)’과 ‘젠틀맨(Gentleman)’의 합성어

경제 관념이 있으면서도 배려심 있는 남성

무작정 아끼지도 않고, 무조건 쓰지도 않는 합리적인 소비자

 

특징

더치페이나 합리적 지출 선호

연애할 때 현실적인 재정 계획 공유 가능

상대방을 경제적으로 부담시키지 않으려 함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▸ 테토남 (Test Talker)
‘테스트(Test)’와 ‘토커(Talker)’의 합성어

MBTI, 애착유형, 퍼스널컬러 등의 심리테스트를 즐기고 대화 소재로 활용하는 남성

 

특징
“MBTI 뭐야?”로 대화를 시작함

테스트를 통해 성향·궁합 등을 판단하려 함

자기 분석에 능하고, 대화에서 심리적 주제를 자주 꺼냄

 

최근에는 ‘에겐’과 ‘테토’가 호르몬 성향에서 유래한 신조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
즉, 에겐은 에스트로겐(Estrogen), 테토는 테스토스테론(Testosterone)에서 따온 단어라는 것이죠.

 

▸ 에겐형 (Estrogen형 성향)

  • 감정이입과 유대 중심
  • 돌봄, 안정, 배려를 중시
  • 감정적 교감이 깊은 관계 선호
  • 다정하고 섬세하며, 연애에서도 정서적 연결을 중요시

▸ 테토형 (Testosterone형 성향)

 

  • 주도성, 경쟁심, 쾌락 추구
  • 논리적 사고와 자율성 강조
  • 감정보다 상황이나 효율 중심으로 판단
  • 연애에서 ‘자극’이나 ‘미지의 요소’를 선호하는 경향

예시
에겐형: “감정 표현이 중요하지,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생각해.”

테토형: “굳이 말 안 해도 알 수 있어야 진짜 통하는 거지.”

2. 에겐남 에겐녀

에겐남 / 에겐녀 뜻

 

**‘에겐남’**은 **"에코노믹 + 젠틀맨(또는 여성)"**의 합성어로
경제 관념이 뚜렷하면서도 상대방에게 배려심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.

 

에겐의 기준은 이렇습니다: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  • 무조건 돈을 많이 쓰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경제 감각이 있는 사람
  • 과도한 절약은 피하면서도 합리적인 소비 성향을 지닌 사람
  • 연애나 인간관계에서 경제적으로 균형 잡힌 태도를 보이는 사람

즉, 플렉스형(막 쓰는 사람)도 아니고, 노머니형(무조건 안 쓰는 사람)도 아닌 중간의 합리적 소비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3. 테토남 테토녀

테토남 / 테토녀 뜻

**‘테토남’**은 **"테스트 + 토커 + 남성"**의 줄임말로
심리테스트, 성격유형 테스트(MBTI, 애착유형 등)에 관심이 많고, 이를 바탕으로 대화를 이끄는 남자를 의미합니다.
여자 버전은 **‘테토녀’**로 불리며 동일한 성향입니다.

 

테토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MBTI, 퍼스널 컬러, 이상형 테스트 등을 자주 하고 공유함
  • 상대방에게 “MBTI 뭐야?”, “이거 테스트 해봤어?” 하고 물어봄
  • 테스트 결과로 성격, 연애 스타일, 궁합 등을 판단하는 성향
  • 대화를 시작할 때 테스트를 매개로 활용하기도 함

이들은 단순히 재미뿐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로 이런 테스트를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.

 

이러한 신조어가 빠르게 퍼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1인 중심 사회 확산: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고 싶어하는 경향 증가
  • 콘텐츠화된 연애관: 연애도 이제 분석하고 평가하는 시대
  • MBTI 이후 대체재 필요: 기존 MBTI에 식상함을 느끼는 사람들의 관심 전환
  • SNS와 커뮤니티 중심 확산: MZ세대가 자주 쓰는 커뮤니티(블라인드, 인스타, 트위터 등)를 중심으로 빠르게 유행

 

‘에겐남’과 ‘테토녀’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, 현대 사회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반영하는 키워드입니다. 누구나 자신을 유형화하고 싶은 욕망, 상대를 더 빠르게 파악하고 싶은 니즈가 만들어낸 문화입니다. 다만, 이 신조어들이 고정관념을 강화하거나 오해를 낳을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. 재미로 받아들이되,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도 중요합니다.